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제15대 황수연 지회장 취임식 성황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제15대 황수연 지회장 취임식 성황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10.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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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김성헌 연합회장 등 참석

황수연 지회장 “공직 경험 살려 대한민국서 으뜸가는 지회 만들겠다”

대한노인회 제15대 강남구지회장 취임식에서 황수연 지회장(아래 왼쪽 셋째)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5대 강남구지회장 취임식에서 황수연 지회장(아래 왼쪽 셋째)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수연 신임 강남구지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황수연 신임 강남구지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이주세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는 10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S컨벤션에서 제15대 황수연 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황수연 신임 지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강남구지회 임시총회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 이종구·이은재·전현희·이명수·김삼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총재 등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김성헌 서울연합회장을 비롯해 지회장들, 김호일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경로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황수연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공약에서 밝힌 대로 경로당 회장들과 매일매일 소통하면서 하나하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면서 “경로당을 생동감 넘치는 어르신들의 쉼터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지회장은 또한 “공직에서 일한 행정경험을 살려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강남구지회가 되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순균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황수연 신임 지회장님의 취임이 그동안 강남구지회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어르신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올 겨울에 각 경로당에 온열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100세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은 “황 신임 회장과 새 집행부가 새로운 지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 구의회도 노인복지와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 지회장은 두 달간 강남구지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병운 서울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강동구지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고덕진 동작구지회장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남구지회는 2017년 치른 지회장선거가 무효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서울연합회가 직권으로 지회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고 10월 18일 지회장 선거를 민주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실시해 갈등이 마무리됐다.

10월 28일 열린 제15대 황수연 강남구지회장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원 등 정치인들과 사회단체장, 많은 노인 지도자들이 참석해 황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0월 28일 열린 제15대 황수연 강남구지회장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정치인들과 사회단체장, 각급 노인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황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1942년생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환일고 교장, 서울시 교육청 장학관,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식전행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선거 출마 전까지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통령 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 체육훈장 백마장, 한국교육자 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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