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
SK텔레콤,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10.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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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5612억원·영업이익 3021억원·순이익 2744억원 시현
SK텔레콤은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은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지만 5G 투자비용이 늘어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은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지만 5G 투자비용이 늘어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은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지만 5G 투자비용이 늘어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4조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순이익 27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0%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늘었다. 특히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4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을 넘었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인해 25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6%,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 가운데 비 무선(이동전화) 매출 비중은 45%로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종합 미디어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분기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다양한 신규 IoT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도 매출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인해 18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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