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당부…감염병 예방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당부…감염병 예방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하세요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11.08 15:08
  • 호수 6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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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 접종은 11월안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유행성 감기인 인플루엔자(독감),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5일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강조한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등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서 눈이나 코, 입을 만질 때 전염된다”며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조리 전에는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 손톱 밑 6단계 손씻기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독감은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10월말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4.5명으로 유행기준보다 낮지만 11월 중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5.9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11월 15일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에서 확보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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