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구 수성구지회, 243개 전 경로당 회장에 강사 교육 “경로당 회장을 치매예방 교육 강사로”
대한노인회 대구 수성구지회, 243개 전 경로당 회장에 강사 교육 “경로당 회장을 치매예방 교육 강사로”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11.08 15:13
  • 호수 6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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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강사교육에서 전영태 대구 수성구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강사교육에서 전영태 대구 수성구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영태 지회장 “경로당서 수시로 교육 이뤄질 것”

[백세시대=김순근기자] 대한노인회 대구 수성구지회(지회장 전영태)는 11월 4일, 7일 양일간 지회 강당에서 수성구 관내 243개 전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수성구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에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조미애·이현미 강사는 치매에 대한 일반 이론을 비롯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수칙, 치매예방체조, 건강박수 등을 강의했으며, 관련 책자도 나눠줬다.

전영태 수성구지회장은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하는 정기적 치매교육은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제한돼 경로당 회원들이 골고루 교육을 받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경로당 회장들이 강사가 되어 수시로 교육이 이뤄진다면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교육을 진행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전영태 지회장은 “본인이 교육을 받기 힘든 경로당 회장들은 젊은 회원을 동반하고 와서 배우는 모습을 보였고, 교육을 받은 회장들이 자신감을 나타내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예방 강사교육을 이수한 경로당 회장들은 수료증을 받고 본인이 속한 경로당뿐만 아니라 인근 경로당을 순회하며, 고령화시대 범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치매예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재능나눔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장세종 시지월드메르디앙 경로당 회장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우리 경로당 월례회가 있는데 그때에 치매교육을 실시하려고 하며, 그 외에도 어느 정도 회원이 모이면 치매예방체조와 건강박수 등을 하려고 한다”면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고 회원들에게서 좋은 반응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순근 기자 sk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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