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14개 시군지회 임직원 등 160여명 참가… 소통과 화합 다져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11월 13일 화산체육관에서 김두봉 연합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지회장, 김영구 연합회 자문위원장, 연합회 및 지회 임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직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직원간 화합 및 소통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14개 시군지회를 비롯해 연합회 직원까지 모두 모여 지회 간 소통 및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같은 시간을 가져 연합회와 지회가 한마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오경진 여사는 30만 전북 노인을 섬기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마음대회를 통해 얻은 화합과 통합의 에너지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아낌없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성환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대를 위해 땀 흘리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는 여러분 자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지회 대항전으로 펼쳐진 윷놀이, 한궁경기와 청백전으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으로 펼쳐졌다. 작년까지는 윷놀이, 한궁, 족구 세종목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족구를 레크리에이션으로 확대했다. 연합회장부터 지회 말단 직원까지 모두가 참가해 ‘한마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레크리에이션은 개인전인 OX퀴즈 풀기, 업고 오래 버티기와 단체전인 족구, 단체줄넘기, 풍선기둥 만들기, 고래등 타기, 훌라후프 돌리기, 럭비공 굴리기 등 흥미진진한 오락성 게임으로 진행돼 시종 환호와 박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밀고 당기는 박진감까지 더해져 대회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 윷놀이와 한궁은 전주시지회가 모두 우승해 타 지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윷놀이 준우승은 고창군지회, 한궁 준우승은 장수군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청백전으로 펼쳐진 레이크리에이션은 전주시·정읍시·남원시·진안군·무주군·순창군·고창군지회와 연합회, 광역취업지원센터로 구성된 청팀이 우승을 거뒀다. 백팀은 우승한 청팀에 환호와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직원 여러분들은 더욱 끈끈한 소속감을 갖길 바라며, 오늘 우리가 즐긴 각 종목은 순위 보다는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그런 면에서 여러분 모두가 우승자”라고 격려하고 “오늘 얻은 힐링의 에너지로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