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노인회 총무국·부장 직무교육…“보조금 집행,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2019 대한노인회 총무국·부장 직무교육…“보조금 집행,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1.15 15:58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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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태평빌딩에서 봉태열 행정부회장 등 200여명
보조금 회계처리 기준, 민원회신 사례 중심으로
인사말을 하는 봉태열 부회장.
서울 태평로 부영태평빌딩 1층에서 열린 2019 대한노인회 총무국·부장 직무교육에서 봉태열 행정부회장이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경로당 민원전화를 자주 받는데 이번 교육의 민원회신 사례가 답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11월 12일, ‘2019년 대한노인회 총무국·부장 직무교육’에 참석한 신해숙 충북 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 총무부장의 말이다. 

이어 “민원회신 사례를 보면 차하급회장이 차상급회 부회장을 겸직하는 경우 차하급회장 사퇴시 차상급회 부회장 직위도 사퇴한 것으로 처리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와는 달리 경로당 회장직을 사퇴한 경우 겸직하는 분회장직도 사퇴한 것으로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세종대로 대한노인회 부영태평빌딩 1층에서 열린 직무교육에 봉태열 행정부회장, 백동산 부속실 실장, 정명철 사무총장, 강희성 복지부총장과 전국 총무국·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봉태열 행정부회장은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행정은 치밀하고 꼼꼼해야 하며 확인하고 체크하는 습관과 성향이 필요한 분야”라면서 “여러분이 만든 기안 하나하나가 노인회 전체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한 장의 기안이나 문서 작성 시 대한노인회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명철 사무총장이 보건복지부를 대신해 2019년 노인복지정책을 소개했다. 정 사무총장은 “노인학대가 신체적 충격 외에도 노인에게 식사를 적게 주거나 반대로 많이 주는 행위, 가족 식탁에서 제외해 따로 혼자 식사하도록 만드는 행위도 광의의 노인학대”라면서 “정부는 노인보호전문기관(중앙 1, 지역 34개소) 및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1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참석자들은 점심 식사 후 김효정 나사렛대 교수로부터 ‘의사소통 기술’ 제하의 강연을 들었다. 김 교수는 “경로당에서의 인간관계는 상호간에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느냐에 따라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고 나쁜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며 “3분 듣고 1분 말하며 세 가지 듣고 한 가지 말하는 3:1 원칙을 잘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재봉 기획운영본부장이 ▷보조금 회계처리 기준 ▷민원 회신 사례 ▷일반 사무지침과 관련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백 본부장은 “보조금 지출은 절차에 따라 엄격히 지급해야 한다”며 “강의교재 원고, 세미나·워크숍 등의 토론 원고, 책자발간 원고 등은 금액 불문하고 계좌입금이 원칙이며 타인 저작물 복사원고 등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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