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효행전도사 박석호씨 청소년 선도에도 앞장
봉사하는 효행전도사 박석호씨 청소년 선도에도 앞장
  • 관리자
  • 승인 2006.08.28 13: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 위해서라면 달려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하는 효행전도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 화순 푸른청소년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석호씨. 화순지역에서 작은 문구점을 운영하는 박씨는 30년 동안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경로당 위문활동, 독거노인 방문 등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노인공경뿐만 아니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과 효행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푸른청소년봉사회를 만들어 청소년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씨의 선행은 지난 4월 28일 화순5차부영아파트 경로당 개소식에서도 빛을 발했다. 박씨는 아파트가 생긴지 8년만에 문을 여는 경로당 개소식에 후원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새 보금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화순서라2차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교실을 열어 직접 노래를 만들어 불러 드리고, 가르치는 등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전달했다.


박석호씨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노래를 준비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매주 일요일마다 노래교실을 열기로 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자주 찾아뵈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노래교실이 끝난 후 서라2차 경로당은 박씨의 효행과 선행 등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 했다.


조금승 회장은 “매번 아들처럼 찾아와 어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박석호씨에게 늘 고맙게 생각했다”며 “그 착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씨는 청소년과 노인공경에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인정돼 2004년 화순군 노인회장 표창과 2005년 전라남도 노인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재홍 2014-03-30 14:23:49
열심히 자원봉사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방임히지 말고 희망을 드립니다.
이러한 많은 사람을 발굴하여 인정 많은 사회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