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캥거루’는 모른다는 뜻?
[143]‘캥거루’는 모른다는 뜻?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9.11.22 14:37
  • 호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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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호주를 뜻하는 오스트레일리아는 고대로부터 ‘테라 아우스크랄리스’로 불리다 1917년 간편하게 오스트레일리아로 불렸고 1901년 정식 국명으로 채택됐다.
영국인이 호주에 처음 상륙해서 캥거루를 보고 신기해 아보리진(토착민)에게 ‘저게 무슨 동물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보리진은 토착말로 ’모른다‘는 뜻의 “캥거루 캥거루”라며 손짓을 했고, 이에 영국인은 동물 이름이 ’캥거루‘인 줄 알고 이후 캥거루로 부르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유대목(有袋目)과에 속하는 캥거루는 태어나면 어미의 뱃주머니 속에서 젖을 빨면서 반 년에서 일년 가량 지낸 다음 독립한다. 캥거루는 사람이 만져도 가만히 있으나 꼬리를 밟으면 뒷발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때 잘못하면 앞에 서 있는 사람의 턱뼈를 부러뜨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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