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 노인회관 북카페 개소식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 노인회관 북카페 개소식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1.22 15:57
  • 호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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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아닌 지회 건물에 ‘작은 도서관’ 생겼다”
11월 15일,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 노인회관 1층에서 열린 북카페 개소식에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명수 순천시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1월 15일,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 노인회관 1층에서 열린 북카페 개소식에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명수 순천시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노인회관 건물에 ‘북카페’가 들어섰다. 

노인지원재단(강갑구)은 올해 5번째 ‘경로당 북카페’를 경로당이 아닌 지회 건물에 설립했다. 재단은 지난 11월 15일, 전남 순천시 장천안길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 건물 1층에서 북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명수 순천시지회장과 24개 읍·면·동 분회장과 자문위원들 그리고 장일종 순천시청 시민복지국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 이사장, 장태정 굿모닝보청기 대표, 이준서 종이접기문화재단 사무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의 북카페는 모두 경로당 내에 마련된 것에 비추어 노인회관에 북카페가 들어선 건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명수 순천시지회장은 “신축한 지회 건물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 재단에 북카페 설립 신청해 문을 열게 됐다”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지회가 순천의 노인복지 구심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노인들도 지회를 더 자주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지회는 시·도비 70억원을 받아 2017년 12월,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독립 건물을 준공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북카페는 10평 규모로 굿모닝보청기에서 책상과 의자, 책장을,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에서 도서 2000권을, 종이문화재단에서 종이접기 프로그램 강사를 각각 지원한다.

강갑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카페는 노인의 여가생활 뿐만 아니라 주민, 학생들에게도 개방돼 지역내 문화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순천시지회장으로 재직 시 노인회관을 어렵게 마련했던 터라 이번 개소식이 더욱 뜻 깊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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