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한국 회화의 4대가
[볼만한 책] 한국 회화의 4대가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2.06 15:20
  • 호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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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조선왕조 시대까지 가장 뛰어나고 중요한 화가 몇 명을 꼽는다면 누구를 들 수 있을까? 저자인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대인 통일신라의 솔거(率居), 중세인 고려의 이녕(李寧), 근세인 조선왕조 전반기의 안견, 후반기의 정선, 이 네 명을 꼽아야 한다고 말한다. 솔거는 사실적이면서도 기운생동하는 ‘노송도(老松圖)’를 그려 고대 회화의 수준을 현격하게 높였다. 이녕은 ‘예성강도(禮成江圖)’를 그려 한국의 실경산수화를 발전시키고 산수화를 감상화의 세계로 이끌었다. 안견은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에서 보듯이 사의산수화(寫意山水畵)의 격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안휘준/451쪽
    2만8000원/사회평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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