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친환경 와인 ‘제라르 베르트 나뚜라에’ 출시
하이트진로, 친환경 와인 ‘제라르 베르트 나뚜라에’ 출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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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제품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와인’
하이트진로가 자연을 담은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자연을 담은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하이트진로)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모든 제조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와인’을 선보인다. 남프랑스 와인의 혁신을 이끈 제라르 베르트랑에서 생산한 유기농 와인이다.

하이트진로가 자연을 담은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는 남프랑스 와인의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이 자연친화적 컨셉으로 내놓은 와인으로, 포도 재배부터 와인의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Vegan) 친화적인 와인이다. 와인 생산과정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양조과정에서 자연 발생한 이산화황(SO2) 외에는 그 어떤 화학적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았다.

항미생물질인 이산화황은 와인양조과정에 첨가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물질이다. 와인은 살아있는 유기물로 미생물들의 오염 및 곰팡이, 효모 등의 손상으로 변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황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산화되려는 와인을 보호하며, 항산화작용이 끝난 이산화황은 인체 및 와인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와인 스펙테이터’가 평가한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와인 스타어워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유러피언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또, 2012년에는 IWC(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선정한 2012 베스트 레드 와인 메이커로, 2016년 1월에는 ‘라 르비 뒤 방 드 프랑스’에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뚜라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 몸에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자 시작된 친환경 컨셉의 와인은 전세계적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롭고 싶은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나뚜라에를 생산하는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와인의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로 지역 내 다른 와이너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와인 품질개선을 위해 단순 유기농법이 아닌 월력에 따른 농사짓기와 약용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한 친환경적 영농 와이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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