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0명 중 1명 ‘아증후 우울증’ 앓는다
노인 10명 중 1명 ‘아증후 우울증’ 앓는다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1.31 14:22
  • 호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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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가벼운 우울증세…방치해선 안 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노인 ‘아증후 우울증’의 역학적 특성을 제시하고 주요우울장애와 구분되는 독립적 질환임을 밝혔다. ‘아증후 우울증’은 우울장애로 진단할 정도에는 못 미치는 가벼운 우울증세를 말한다. 우울장애 못지않게 노인의 신체 건강과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기능, 인지기능, 기대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여성과 수면의 질이 낮고 경제 수준, 사회적지지 수준이 낮은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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