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신문 발행은 시대적 소명”
“노인신문 발행은 시대적 소명”
  • super
  • 승인 2006.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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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신문되길

(사)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

 

고령화 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품격을 갖춘 전문 노인신문 ‘노년시대’의 발간은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많은 노인신문이 발간되었지만, 단명하였거나 노인 특유의 배움과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전국 방방곡곡의 노인들 손에 쥐어드린 신문은 없었습니다.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주고난 뒤 경제적 약자 계층이 되어버린 오늘의 노인사회가 노인 전문신문의 성장에 적합한 토양은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변해 줄 매체가 있어야겠다는 노년사회의 꾸준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고심하던 차에, 언론과 출판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백세시대사 이 심 회장의 용단에 힘입어 대한노인회가 주간 ‘노년시대’를 공동 발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유력 일간지와 방송들은 노인문제를 ‘어버이 달’이나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전후하여 집중 조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노인회는 440만 노인들 앞에 서서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정부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고군분투 하여 왔습니다.

 

사회의 어른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았지만, 우리의 뜻을 국민에게 전하고 알릴 수 있는 매체가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는 우리를 대변해 주고, 보호해 주고, 즐거움을 주고, 답답했던 가슴을 탁 트이게 해 줄 ‘노년시대’가 곁에 있어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노년시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하여 묵묵히 봉사하고 계신 전국 노인지도자들의 활동과 모습도 소상히 알려줄 것입니다.


‘노년시대’가 이 나라의 노년층을 아울러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정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보내주실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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