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에 박공규 전 사무국장 당선
제6대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에 박공규 전 사무국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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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서면 인준… 당선증 수령후 업무 시작

 박 당선자 “공약 꼼꼼히 지켜 노인복지 새 역사를 만들겠다”

박공규 당선자(왼쪽)는 윤준병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박공규 당선자(왼쪽)는 윤준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박공규 지회장이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공규 지회장이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 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는 2월 6일 박공규 전 지회 사무국장을 제6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공주시지회는 전임 전대규 지회장이 작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7대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공석이 된 후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에따라 박 당선자는 이날 윤준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후 곧바로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지회장 선거에는 박공규 후보가 단독 출마해 2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선출을 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분회별로 대의원 서면 투표를 실시했다.

서면 투표 결과 439명의 대의원중 찬성 428표, 기권 11표로 박공규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공규 지회장은 1950년 생으로 한국영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주대 산업대학원 지도자과정을 이수했다. 33년간 공직에서 근무했으며 공주시 산업개발국장, 충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공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7년간 활동했다.

이처럼 오랜 공직생활과 지회 사무국장 활동을 통해 탁월한 조직 운영능력을 갖췄으며, 특히 사무국장 재직시절 3년 연속 충남도 최우수지회 선정, 대한노인회 중앙회 우수지회 평가분야 종합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업무추진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도의원 활동을 통해 협상력 등 정치력도 익혀 양수겸장(兩手兼將)의 리더로 평가받아 왔다.

박공규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선거공약을 꼼꼼히 챙겨 약속을 지키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이 행복한 공주’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복지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회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인 추진 사항도 이미 마련해 뒀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추진하는 효자운동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노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각 읍면에 분회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조직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11월 준공되는 지회 회관에 평생교육을 위한 노인교실을 상설화해 여가문화를 향상시키고, 경로당 시설의 입식화 개선, 노인일자리 확대로 소득증대, 분회 및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노인체육대회 및 문화축제 확대 시행 등 공약사항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박 지회장은 “저를 지회장으로 만들어준 것은 시대적 소명인 고령화에 따른 여러 문제를 잘 해결하라는 뜻”이라며 “복지증진과 지회 발전에 저의 경험과 능력 등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임 전대규 지회장에 이어 두 번째 사무국장 출신 지회장이 된 박공규 지회장은 2월 11일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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