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장에 박승열 전 사무처장 당선
제8대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장에 박승열 전 사무처장 당선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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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울산연합회장에 당선된 박승열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대 울산연합회장에 당선된 박승열 후보(왼쪽)가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열 당선자 “회원 배가 운동 적극 전개해 노인회 위상 높일 것”
울산 중구지회 부회장 역임, 38년 공직생활… 4월 13일 취임식

[백세시대=배성호기자] 울산 중구지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연합회 사무처장을 지냈던 박승열(71) 후보가 제8대 울산연합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회장 염수환)는 2월 13일 연합회 정기총회와 함께 치러진 제8대 울산연합회장 선거에서 박승열 후보가 20표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새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염수환 연합회장의 임기만료 예정(2020년 4월 11일)에 따라 치러진 이날 선거에는 박승열 후보와 최필남 후보 등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대의원 26명이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박승열 당선자는 출마 정견발표를 통해서 “노인회의 힘은 경로당 회원 수에 있다”면서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경로당을 노인들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바로 세워 노인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회원 배가 운동 외에도 △1사 1노인회 결연 △지회 재정자립을 위한 운영비 증액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유치 △스포츠 프로그램 확대로 젊은 노인 회원 영입 등의 공약을 내세워 대의원의 표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박승열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연합회장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울산연합회의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울산 지역 지회들이 보다 수월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비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고 1사 1노인회 결연을 추진하는 등 공약사항을 실천에 옮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내 전국노인건강대축제를 비롯해 대규모 노인 체육대회를 유치해 울산연합회가 노인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당선자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선봉장이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전문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산대학교에서 학사와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승열 당선자는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퇴직 후에는 중소기업청 소속 시장경영지원센터에 몸을 담고 울산중앙전통시장 경영실장으로 활동하며 시장을 전국 으뜸벤치마킹 대상 1호 재래시장으로 발돋움시켰다. 이후에는 사회복지법인 메아리복지원 사무국장으로 2년간 근무했고, 울산연합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섰다. 또한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사, 행정사 자격증까지 갖춰 경험과 실무를 겸비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연합회장 취임식은 4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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