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등 130여명 참석
전대규 연합회장 "사명감 갖고 소통, 화합, 봉사로 일하겠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2월 13일 충남 홍성에 있는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제17대 전대규 연합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작년 12월 19일 충남연합회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새 연합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과 박병용 부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장영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이사(백세시대 발행인)가 자리를 함께했고, 충남연합회 산하 지회장 및 부지회장단이 참석해 전대규 연합회장 체제의 성공적인 출발에 박수를 보냈다.
취임식은 민병시 부여군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내빈소개, 신임 연합회장 약력소개, 취임사 및 축사, 축하 떡 자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취임사 첫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4년간 연합회를 잘 이끌어준 전임 신안철 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38년간의 공직생활과 15년간 공주시지회 사무국장 및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합회장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100세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소통, 화합, 봉사로 온 정열을 바치겠다”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5가지 분야 역점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이날 △노인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법적, 제도적 보완 추진 △경로당 활성화 및 여가문화 향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적극 참여 △노인건강 및 문화축제 활성화 △실버 독거노인 행복타운 건립 운영 등 5가지 역점 사업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충남 노인들이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들이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양승조 도지사는 “전대규 연합회장님은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며 특히 수년간 지회 사무국장과 지회장으로 일해 어르신들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전문성도 갖춘 분”이라며 “이처럼 출중한 역량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쌓은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노인회의 모델이 되는 연합회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양 도지사는 또 “충남도는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도정 4대 목표중 하나로 정해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화장실 개선, 75세 이상 무료버스이용 추진, 어르신공동생활 아파트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 문제에 해박한 전대규 연합회장을 비롯해 15개 지회장들이 지혜를 주시면 적극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7대 충남연합회장에 취임한 전대규 연합회장은 1942년생으로 공주 중·고교, 육군대학, 명지대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육군 연대장, 한남대 학군단 주임교관, 충남학생수련원 청소년수련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공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외 인연을 맺은 뒤 2012년 공주시지회장에 선출됐으며 2016년 지회장에 재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