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본점 앞, 시내버스 승강장 ‘문화예술 승강장’ 탈바꿈
전북은행 본점 앞, 시내버스 승강장 ‘문화예술 승강장’ 탈바꿈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2.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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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첫 참여, ‘난초꽃’ 현대인의 희망과 성장단계 표현
JB전북은행이 은행 본점 앞에 위치한 버스승강장을 '시민쉼터형 예술 있는 버스승강장'으로 조성해 13일 전주시에 기증했다.(사진=전북은행)
JB전북은행이 은행 본점 앞에 위치한 버스승강장을 '시민쉼터형 예술 있는 버스승강장'으로 조성해 13일 전주시에 기증했다.(사진=전북은행)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전북은행 본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이 예술있는 승강장으로 탈바꿈한다. 

국가관광거점도시인 전주의 곳곳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지붕 없는 미술관을 조성 중인 전주시에 ‘예술 있는 승강장 조성사업’에 지역 기업이 동참한 경우는 전북은행이 처음이다. 

13일 전북은행은 ‘시민쉼터형 예술 있는 버스승강장’은 현대적인 외관과 함께 탄소섬유로 제작된 발열의자와 에어커튼, 음수대, 미니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춥거나 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려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조성한 전북은행 승강장은 현대인의 희망과 성장단계로 표현한 난초꽃이 피는 과정의 조형예술작품이 설치되는 등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품격을 더했다.

하루 평균 시내버스 운영횟수 436회, 시민 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전북은행 본점 앞 승강장이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탈바꿈됨에 따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용택 은행장은 “본점 앞 승강장을 편리하면서도 특색 있게 조성해 가장 전주답게 도시를 가꿔갈 수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고 뿌듯하다”며 “지방은행으로써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경영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전북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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