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장에 정희덕 보은분회 부회장 당선
제16대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장에 정희덕 보은분회 부회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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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후보중 과반수 이상 득표… 30여년 공직, 군의원 역임

정 당선자 “건강·복지·일자리만 생각…사명감 갖고 일하겠다

정희덕 당선자.
2월 18일 실시된 제16대 충북 보은군지회장 선거에서 정희덕 후보가 당선됐다.
정희덕 당선자가 당선증 수령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응수 지회장, 정희덕 당선자, 이석 선거관리위원장.
정희덕 당선자가 당선증 수령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응수 지회장, 정희덕 당선자, 이석 선거관리위원장.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지회장 이응수)는 2월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6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희덕 보은읍분회 부회장을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응수 현 지회장의 재선임기 만료예정(3월 6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정희덕 당선자를 포함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날 선거 결과 총 273표 중 기호 2번의 정희덕 후보가 과반을 넘긴 143표(52.4%)를 획득해 제16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정희덕 당선자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의정업무를 기반으로 활력이 넘치고 복지가 가득한 노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오직 건강, 복지, 일자리만 생각하겠다”며 “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인복지 향상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회 명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한 노년’ ‘아직도 청춘인 노년’ ‘모든 세대에게 존경받고 귀감을 주는 올 곧은 노인’을 바람직한 노인상으로 소개하고 이를 새로운 노인 문화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 복지, 일자리만 생각하겠다’는 정 당선자는 선거공약에서도 노인복지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취업센터를 활용해 관내 기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5% 고용창출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또 시니어 건강대학을 활성화하고 노인회관 취미교실에 실버체조, 기공체조 등 건강관련 강좌를 대폭 개설해 100세시대를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보내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노인회관 취미교실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회원 다수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 당선자는 “건강, 복지, 일자리를 위한 공약을 착실히 이행하면 자연히 회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약 이행이 곧 회원 증가로 이어져 지회가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지회장 업무를 시작하는 정 당선자는 1945년생으로 보은농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보은군청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후 보은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근정포장, 효자상, 성균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10여년전 교사2리경로당에 가입하면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고 교사2리경로당 회장에 이어 지회장 선거 출마전까지 보은읍분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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