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부평 백운지역에 ‘힐스테이트 부평’을 3월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백운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비규제 지역으로서 수도권 아파트 급등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백운역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에 향후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부평이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시 시간이 더 단축된다. 단지에서 송도를 잇는 부평삼거리역(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를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다.
차량 이용시 경인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좋으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좋다.
현대건설은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우수한 설계와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