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노인자원봉사클럽, 소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예방 등 활동 나서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25일 “2월 21부터 노인자원봉사클럽 코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소외계층 지역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부전화 및 겨울철 건강관리법 등을 제공하는 ‘사랑의 전도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경북연합회 산하 90개 노인자원봉사클럽 코치 180명과 회원 등 1530명이다. 이들 어르신들은 의료 각지대에 놓인 소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연합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문 활동은 최소화하고 전화와 SNS를 통한 활동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전화를 받은 어르신들은 받지 못한 다른 이웃 어르신들에게 다시 전화를 하는 릴레이식 방식으로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특히 소외된 어르신들이 겨울나기가 녹록치 않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데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연합회에서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화장품을 지원한데 이어 최근에는 마스크 7000개를 취약지역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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