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에 유종우 현 회장 재선
제14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에 유종우 현 회장 재선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2.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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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우 현 원주시지회장(왼쪽)이 2월 27일 실시된 제14대 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돼 당선증을 받고 있다.
유종우 현 원주시지회장(왼쪽)이 2월 27일 실시된 제14대 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돼 당선증을 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유종우 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유종우 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독 출마해 90% 넘는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

유종우 지회장 “지회 회관 신축 등 임기 내 공약 실현”

[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원주시지회는 2월 27일 유종우 현 지회장을 제14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종우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진행된 이번 선거는 유 지회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서면 총회’로 진행됐다.

서면 투표 결과 유종우 후보자는 총 464명의 대의원 중 찬성 423명으로 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유 지회장은 이날 지회 회의실에서 이사 및 지회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을 수령했다.

유종우 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계획했던 일들이 하나씩 성사될 때마다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고, 다시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해온 모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난 4년간 완수하지 못한 것들을 이번 임기에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지회장은 “지회 회관 신축과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지원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두 건의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원창묵 원주시장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내 집처럼 행복한 경로당’을 모토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경로당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입식 문화로 개선하고, 어르신들이 진짜 원하는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육성을 통해 건강한 노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지회장은 지난 4년간 경로당 운영비 증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경로당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경로당 회장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명함을 만들어주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며, 회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관내 449개 경로당 중 300여개를 직접 다니며 “생동감 있는 지회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회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 지회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관내 449개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말씀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종우 지회장은 “임기 내 지회 회관 신축을 확정짓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449개 경로당과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유종우 지회장은 1945년생으로 김영진 전 국회의원 비서관, 원주시의원을 지냈다. 원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으며 8년간 봉사했다. 2016년 제13대 원주시지회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강원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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