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코로나’ 사태 속 10억원 기부…대구경북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한샘, ‘코로나’ 사태 속 10억원 기부…대구경북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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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아름다운 가게 등 통해 성금과 구호물자 전달
㈜한샘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 전경.(사진=한샘)
㈜한샘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 전경.(사진=한샘)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샘은 사랑의 열매 10억 원을 전달하고 이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800여명과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명, 의료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강화되면서 대구 광역푸드뱅크 등 사회복지 단체와 지역아동센터의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됐다.

또 쪽방상담소 거주자들은 주 2~3회 가량 이용해오던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외부 출입마저 제한되면서 마스크 등 방호용품을 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막아내고 있는 의료진, 소방대원 등 일선근무자를 위한 긴급지원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호용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고충을 알게 됐고, 사랑의 열매와 함께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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