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검버섯과 피부암의 차이는?
“검버섯은 얼굴이나 몸통에 잘 생기는 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흑갈색의 사마귀 모양으로 흔한 피부병이다. 지루 각화증이라고 진단하며, 전혀 위험하지 않은 양성 종양이다.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며, 대개는 중년 이후에 생기고,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화학적 박피술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간편하게 없앨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습관은?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때를 밀면 표피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제거해 피부 장벽을 파괴, 외부환경에 피부가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물론 씻은 후에는 피부가 마르기 전에 온몸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야채와 종합 비타민제 등을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