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회 자랑 83 ] 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서구지회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서 영예의 대상 수상”
[우리 지회 자랑 83 ] 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서구지회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서 영예의 대상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3.06 15:50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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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화 지회장 “투명한 회계 높은 점수 받아”

‘작은음악회’·‘건강걷기대회’ 수년째 개최 

이세화 고양시일산서구지회
이세화 고양시일산서구지회장

[백세시대=오현주기자] 코로나19로 노인사회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대한노인회 경기 고양시일산서구지회(지회장 이세화)의 노인복지를 위한 발걸음은 변함이 없다. 

이 지회는 지난 2월 12일, 지회 사무실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GS홈쇼핑에서 후원한 마스크를 노인자원봉사클럽 저소득 회원과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것. 

이날 마스크를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지회에서 무료로 준 마스크를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다”며 “다들 마스크 구하기 힘들어 하지만 노인회 덕분에 마스크 걱정을 하지 않아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 일산서구지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노인자원봉사클럽에 특별한 배려를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LG생활건강 후원물품을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일산서구지회에는 쌍용개나리·후곡 등 11개 자원봉사클럽, 회원 163명이 있다. 쌍용개나리클럽의 경우 탄현근린공원 주변 환경정화를 주로 하고 있다. 쌍용아파트경로당 회원을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벤치 청소, 운동기구 점검 등을 한다.

일산서구지회는 노인일자리사업이 가장 활성화 되어있다. 지난해 10월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노인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회는 그 해 노노케어, 행정코디, 경로당 중식도우미 등 6개 사업단 431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계획수립, 사업추진, 예산운영 등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 시·군·구 확인평가, 타시·군·구 교차평가, 중앙현장평가의 4단계 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인 대상(전국 1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세화 지회장은 “특히 회계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올해는 노인재능나눔(130명)을 포함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에 703명이 참여하며 마찬가지로 사업 계획부터 수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인구는 29만7000여명, 노인은 3만2000여명이다. 일산서구지회는 9개 분회, 176개 경로당이 있다. 대한노인회 회원은 7800여명이며 노인대학은 169명이다.   

이세화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 지회 사무국장, 수석부지회장을 거쳐 2017년 1월에 지회장에 선출됐다. 고양시 경제산업국장 , 고양시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10월 열린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복지부장관상인 대상(전국 1등)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10월 열린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복지부장관상인 대상(전국 1등)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일산서구지회는 6년 전부터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예술·문화적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분기 별로 마지막 화요일마다 대화노인종합복지 강당에서 외부 공연팀(색소폰·가요·민요·무용)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시 예산 지원으로 노인건강교육과 송년음악회 잔치를 함께 하는 가운데 만찬도 제공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이밖에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노인건강걷기대회를 13회째 거르지 않고 개최해 어르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로당이 휴관에 들어갔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사무실을 지키며 회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문자와 예방수칙을 발송하고 있다. 일산서구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생겼다.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은 “몇몇 어르신들로부터 경로당 문을 열어달라는 전화가 오지만 정부 방침이라는 답변만 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가 빨리 진정돼 하루속히 경로당이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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