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장에 이철연 현 회장 재선
제12대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장에 이철연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3.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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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출마해 72% 압도적 지지…시 공무원, 연합회 사무처장 등 역임

이철연 회장 “4대분야 8대 과제 실현해 어르신이 행복한 대전 만들 것”

제12대 연합회장에 재선된 이철연 회장(왼쪽)이 유지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2대 연합회장에 재선된 이철연 회장(왼쪽)이 유지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는 3월 19일 연합회 2층 소강당에서 제12대 연합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철연 현 연합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철연 회장의 임기만료예정(5월 1일)에 따라 치러졌으며 이 회장을 포함해 두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32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실시한 투표에서 기호 1번의 이철연 후보는 23표(71.8%)를 획득해 9표에 그친 상대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철연 연합회장은 유지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한 지난 4년간의 노력을 인정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40년의 행정 경험과 14년의 복지시설 운영 경험을 최대한 살려 연합회를 더욱 발전시키며 어르신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철연 회장은 특히 화합과 포용의 정신을 강조, 상대 후보의 뜻을 존중하고 선거 중에 제시된 좋은 정책들은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탁월한 조직운영과 화합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연합회 어려움을 완전 해결하며 운영을 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능나눔활동사업으로 존경받는 노인상을 정립하고, 노인지도자대학 프로그램 확대, 조직강화 및 사기앙양, 시니어오케스트라 해외공연을 통한 국위선양 등 굵직한 많은 일들을 추진했고 경로당 회원수도 1100여명 늘렸다.

이철연 회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대전’ 달성을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활동 강화, 연합회 종합노인복지센터 건립, 회원 배가운동, 연합회 재정 및 기금확보 노력 등 4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인 8대 과제를 꼼꼼하게 제시해 대의원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 회장은 특히 회원 배가운동과 신노인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회원 수 확대는 경로당 의식개선 교육 등 신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조성과 원로 및 유명 인사 등 다양한 인재영입을 통해 실천할 계획이다.

“100세시대에는 신노인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이 회장은 교육기관과 연계해 갈등해소, 치매예방, 웰다잉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강사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건강하고 즐겁고 존경받는 노년은 소득보장을 위한 일자리가 확보되어야 한다”며 일자리 사업에 매진하면서 노인건강교실,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자원봉사활동 증진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급여 현실화 등 직원 처우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5월 2일 재선 임기를 시작하는 이철연 회장은 1946년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대덕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행정대학원 관리자 과정 및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 최고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대전시 국제협력과장, 서구청 총무국장 등 공직생활을 하며 녹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등 많은 수상을 했다. 대전 서구 관저리슈빌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고 초대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장,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5월 제11대 대전연합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대전웰다잉연구소 대표도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1급, 충효 인성교육지도사, 효지도 강사, 심리상담사 2급 등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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