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선 “유기농 생리대, 탑시트‧흡수체‧샘방지 날개도 성분 살펴야”
오드리선 “유기농 생리대, 탑시트‧흡수체‧샘방지 날개도 성분 살펴야”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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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설문 결과, 응답자 77%가 유기농 소재 사용 범위 파악 안 해
자연주의 여성 케어 브랜드 오드리선은 최근 20대부터 50대 여성 291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인식조사’를 인터넷으로 진행한 결과,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구매시 △탑시트 △흡수체 △샘방지 날개까지 모두 유기농 소재인지 확인하는 사람은 불과 23%(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료=오드리선)
자연주의 여성 케어 브랜드 오드리선은 최근 20대부터 50대 여성 291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인식조사’를 인터넷으로 진행한 결과,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구매시 △탑시트 △흡수체 △샘방지 날개까지 모두 유기농 소재인지 확인하는 사람은 불과 23%(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료=오드리선)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증가하지만 제품의 부분별 유기농 소재 여부를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연주의 여성 케어 브랜드 오드리선은 최근 20대부터 50대 여성 291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인식조사’를 인터넷으로 진행한 결과, 유기농 및 친환경 생리대 구매시 △탑시트 △흡수체 △샘방지 날개까지 모두 유기농 소재인지 확인하는 사람은 불과 23%(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탑시트 또는 탑시트와 흡수체 등 일부분만 유기농 소재 여부를 확인한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77%에 달해 유기농 소재의 사용 범위에 대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리대는 크게 피부에 직접 닿는 커버(탑시트), 혈을 흡수하는 흡수체, 샘 방지 기능과 고정력을 높여주는 날개로 이뤄져 있다. 유기농 생리대의 경우 커버만 유기농 소재를 사용해도 유기농 생리대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생리대 패키지에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생리대 전 성분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소재만 유기농을 적용, 마케팅에 활용하는 제조사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미쳐 그에 대해 자세히 따져 보고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설문 조사 결과, 생리대 구매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는 ‘안전성(49.0%)’, 이었으며, ‘흡수력(24%)’, ‘착용감(19.8%)’, ‘통기성(7.3%)’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6%(192명)는 생리대 사용시 50% 이상 친환경·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드리선 이화진 대표는 “친환경·유기농 생리대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예민한 피부를 보유했거나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커버 뿐 아니라 흡수체, 피부 마찰이 잦은 샘방지 날개부분까지 진짜 자연유래성분을 사용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드리선이 최근 출시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는 탑시트, 샘방지 날개, 흡수체등에 유기농과 천연 소재를 사용, 친환경 공정을 거친 신제품으로 앞으로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이 고시되거나 소비자들이 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성분 표시가 더 구체적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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