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감소 석달째 이어져
우리나라 인구 감소 석달째 이어져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0.03.27 14:52
  • 호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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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653명 줄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뛰어넘은 흐름이 이어지며 3개월 연속 인구가 자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3월 25일 ‘1월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1월 전국 출생아 수가 2만6818명으로 1년 전보다 3522명(11.6%)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1월 사망자 수는 2만8471명으로 1년 전보다 1106명(4.0%)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018년 1월(3만1천5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월별 사망자 통계는 1983년 1월부터 집계했다. 이에 따라 1월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마이너스(-) 1653명으로 1983년 통계 집계가 시작한 이후 1월 기준으로 첫 감소를 기록했다. 자연인구 감소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째 이어지고 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출생·사망을 기준으로 연간 자연감소가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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