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온라인으로 5주간 ‘사랑방 중계’, ‘보이스 퀸’ 출연한 조엘라 등 무대에
국악원, 온라인으로 5주간 ‘사랑방 중계’, ‘보이스 퀸’ 출연한 조엘라 등 무대에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3.27 15:31
  • 호수 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 연주자의 생생한 연주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온라인 생중계 국악 공연이 5주간 마련된다.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공연 ‘사랑방 중계’를 선보인다. 총 다섯 팀의 국악 단체를 초청한다.
이번 ‘사랑방 중계’는 국악을 전공한 김필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최근 스타로 부상한 젊은 국악인들을 초대해 50분 동안 무대를 꾸민다. 각 출연자들의 음악과 단체 소개와 함께 실시간 댓글 읽기를 통한 소통도 진행한다. 
관람 인증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실제 공연장에서는 불가능했던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3월 28일 첫 무대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퀸’에 출연한 국악인 조엘라(사진)와 이미리가 나온다. 4월 4일 무대는 판소리와 레게의 만남으로 국악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 김율희’가 출연한다.
11일은 피리와 생황, 양금 연주를 비롯해 작곡과 프로듀싱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는 박지하의 음악 이야기가 마련된다. 18일에는 ‘아일랜드’, ‘궁’ 등의 드라마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두번째 달’과 음악극 ‘적로’의 여주인공 ‘산월’ 역으로 유명한 정가 가객 하윤주가 함께 출연해 재즈와 정가로 엮은 ‘팔도유람’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25일에는 국립국악원의 젊은 거문고 연주자 고보석(정악단), 이재하(민속악단)와 그룹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로 활동 중인 심은용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新)풍류 음악을 선사한다.
국립국악원은 “출연자 및 무대 직원들의 감염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준수해 안전한 공연 진행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계는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