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장에 이호춘 현 회장 재선
제8대 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장에 이호춘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3.27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자 대결서 과반수 지지…고교 교장, 전북교총 협의회장 등 역임

이 지회장 “공동작업장 등 일자리 확대…경로당회장 활동비 추진”

재선된 이호춘 지회장(오른쪽)이 당선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국희엽 선거관리위원장
재선된 이호춘 지회장(오른쪽)이 당선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국희엽 선거관리위원장
이호춘 지회장이 당선 확정후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이호춘 지회장이 당선 확정후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이호춘 정읍시지회장
이호춘 정읍시지회장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가 3월 27일 실시한 제8대 지회장 선거에서 이호춘 현 회장이 재선됐다.

이번 선거는 이호춘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3월 31일)에 따라 치러졌으며 두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날 지회에서 열린 선거에는 총 대의원 684명중 6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의 이호춘 후보가 343표(52%)를 획득해 318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25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이호춘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지회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보다 나은 지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회장은 지난 2016년 4월 제7대 지회장에 취임한 뒤 노후한 경로당 시설을 보완하는 등 활성화에 힘쓰면서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봉사활동 활성화, 행정업무의 간편화 등 많은 일들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에 따라 노인일자리 확대에 매진한 결과 일자리를 1300여개로 대폭 늘렸다. 이것도 부족하다며 앞으로 더 늘릴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 지회장은 “작년 1월 100평 규모로 공동작업장을 개설해 70~80대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 가장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다”며 공동작업장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뜻을 내비쳤다.

서글서글한 성품과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3개 분회장에게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 이 지회장은 “이제 경로당 회장님들에게도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경로당을 만들고, 부족한 운영비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위해 보조금을 25% 정도 올리도록 하는 등 이 지회장 마음은 벌써 현장에 가 있다.

4월 1일부터 4년의 재임 임기를 시작하는 이호춘 지회장은 1944년생으로 원광대를 졸업하고 학산고등학교 교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협의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정읍시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명동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고 6년간의 분회장을 거쳐 지난 2016년 3월 제7대 지회장에 선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