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범 대한노인회 제17대 전북 군산시지회장 취임
이래범 대한노인회 제17대 전북 군산시지회장 취임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4.02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래범 제17대 전북 군산시지회장이 취임 선서를 낭독하고 있다.

공식 취임식은 생략...분회장 26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

이래범 지회장 "취임식 비용은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에 사용"

[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는 이래범 제17대 군산시지회장이 4월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래범 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먼저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하루가 지난 2일에는 26명의 분회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래범 신임 지회장은 지난 3월 17일 실시된 선거에서 “'노인이 당당한 군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제일의 노인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해 5명의 후보 중 최다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이 지회장은 2일 인사말에서 "취임식을 생략한 비용 500여만원을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마스크 지원사업에 사용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분회장들로부터 큰 박수로 동의를 받았다.

그는 또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노인회 건물을 신축하여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노인대학을 비롯하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휴식공간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독립회관 신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지회장은 “지회 부지회장 등 임원과 이사를 새롭게 구성하고 조직을 정비해 4만8000여 군산 노인들이 다른 지역과 활발히 교류하고, 군산시 홍보에도 앞장서는 등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래범 신임 지회장은 1946년생으로 군산시의회 4선의원을 하면서 제2대 군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제3대 군산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 제4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5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군산시의정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