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벤 바레스, 어느 트랜스젠더 과학자의 자서전
[볼만한 책]벤 바레스, 어느 트랜스젠더 과학자의 자서전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04.03 13:31
  • 호수 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책은 벤 바레스가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남긴 자서전이다. 저자는 과학에 대한 무한한 열정뿐 아니라 성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고통, 성전환을 하기까지 고민, 성차별에 대한 날카로운 자각, 젊은 과학자들을 지도하는 것의 즐거움 등을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만 43세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벤 바레스 교수는 뒤늦게 여성으로서 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성차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면에 공개하면서 학계의 성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벤 바레스/조은영 역/272쪽/1만5000원/해나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