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코로나 피해 어업인 지원 ‘수산물 급식 챌린지’전개
수협, 코로나 피해 어업인 지원 ‘수산물 급식 챌린지’전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4.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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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1000인분 급식 수산물 구매…수협, 감사패 전달 어업인 관심 당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세번째)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이 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구청에서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수협)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세번째)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이 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구청에서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수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중앙회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어가 지원을 위해 본격 나섰다. 

수협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출하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수산물 급식 챌린지’캠페인을 시작,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착안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급식메뉴로 수산물을 사용해 소비를 이어가자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수협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대량 수요처인 학교에서의 급식 수산물 납품이 막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급락해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정부 및 공공기관·민간기업 648곳에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캠페인에 최초 참여한 송파구청은 이날 박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체 직원이 전복미역국, 장어구이, 새우해파리냉채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송파구청은 이날 약 1,000인분에 해당하는 급식용 수산물을 구매했다. 향후에도 수산물을 추가로 구매해 어업인 돕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임준택 회장은 챌린지 첫 참여기관으로 송파구가 나서는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며 박성수 송파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많은 기관과 기업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소비 급락으로 시름하는 어업인 돕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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