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에 노창수 후보 당선
제15대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장에 노창수 후보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4.1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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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후보 중 최다득표로 당선…당선증 수령한 직후 임기 시작

노창수 지회장 “패기로 변화 이끌고 투명한 운영의 모범 보이겠다

노창수 후보가 지회장에 당선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노창수 후보(왼쪽)가 당선된 뒤 최봉조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노 당선자는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직을 수행했다
노창수 후보(왼쪽)가 당선된 뒤 최봉조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노 당선자는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직을 수행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는 4월 10일 서천 고수부지에서 제15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해 노창수 후보를 새지회장에 선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차례 선거가 연기된 뒤 전임 최임석 지회장의 재임 임기가 만료되는 3월 30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또다시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날 실시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선거를 치르기 위해 야외인 서천 고수부지에 투표소를 설치해 분회별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총 625명의 대의원 중 60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96%의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노창수 후보가 가장 많은 268표(45%)를 획득해 각 207표, 105표, 18표를 얻은 경쟁 후보를 제치고 최다 득표로 제15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전임 지회장 임기가 지난 3월 30일로 종료된 만큼 노창수 후보는 당선증을 수령한 후 곧바로 제15대 지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연륜 높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신데도 저를 지지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젊은 패기로 앞장서 지회 발전과 노인권익 신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2년생인 노창수 지회장은 인왕동경로당 회장을 역임하면서 경주시지회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겨 지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격동의 시대이자 백세장수가 자연스런 세상”이라며 “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회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노 지회장은 특히 투명성을 강조하며 분기별 감사 및 회계보고를 통해 투명한 운영과 재정 관리를 실천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투명성의 원칙하에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 2회 노인회 회보 출간, 찾아가는 의료ㆍ한방서비스, 지역 분회별 순회 교양강좌, 노인회관 주차장 확충, 지회 전용버스 도입 등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회 내 가장 젊은 경로당 회장으로 통했다는 노창수 지회장은 “단 한 살이라도 많은 회원은 부모 대하듯 깎듯하게 모셨다”며 “이처럼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한국유기질비료주식회사 대표, 전국화물운송업 대표를 거쳐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 공동대표, (사)경주시 어울림한마당봉사회 고문을 역임했으며 청소년 선도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내무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지회장 출마 전까지 인왕동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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