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넥슨과 게임사업 전방위 ‘초협력’
SK텔레콤, 넥슨과 게임사업 전방위 ‘초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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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과 게임 분야 협업 5G 세계 최고 실감 서비스 확장 기대
왼쪽부터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과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과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과 넥슨이 게임사업에서 ‘전방위 초협력’에 나선다. 이동통신과 게임산업의 만남으로  5G 세계 최고 실감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SK텔레콤과 넥슨은 13일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및 상품 서비스의 공동 마케팅 및 투자에서 상호 협력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고 5G 기반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도 이 같은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6840억원, 영업이익 1조208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대표 게임으로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FIFA온라인4 등이 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이 그간 클라우드게임(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VR(페이스북) 등을 운영해왔던 경험과 넥슨의 게임 산업 역량이 결합돼 게임 산업 콘텐츠 강화와 5G 이용자들의 실감 서비스 체험 확장이 기대된다.

양사는 출시 준비 중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지식 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SK텔레콤은 또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IP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개발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2월에 오큘러스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으며 향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밖에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e-스포츠’ 영역에서도 사업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 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1등 게임사 넥슨과 SKT의 기술,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은 넥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초격차’ 만들기에 힘을 보탤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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