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베트남 증권사 인수…금융당국 최종 인가 승인
JB금융지주, 베트남 증권사 인수…금융당국 최종 인가 승인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4.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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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완료했다.(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완료했다.(사진=JB금융지주)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완료했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에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22일 JB금융그룹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진행한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되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고,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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