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노령화 심화…지체·청각 장애인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 속에 장애인의 노령화도 심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2019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1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1%였다.
연령별로는 60대 58만4000명(22.3%), 70대 58만2000명(22.2%), 80대 이상 40만7000명(15.5%)으로 60~70대에서 등록장애인 수가 많았다.
전체 인구대비 장애인 등록 비율도 60대 이상에서 높았다. 60대는 9.3%, 70대 16.2%, 80대는 21.6%가 등록 장애인이었다.
15개 장애 유형 중 노년층에서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은 지체(48.5%), 청각(22.7%), 뇌 병변(11.1%), 시각(10.2%), 신장(2.8%) 장애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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