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 명도확인 업무에 노년층 일자리 마련
HUG, 전세보증 명도확인 업무에 노년층 일자리 마련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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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이행 업무량 많은 수도권 업무 위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을 활용해 수도권 노인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을 활용해 수도권 노인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한다.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을 활용해 수도권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HUG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광진·금천 시니어클럽과 전세보증에 필요한 명도확인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부산과 인천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에 이은 협약이다. 

HUG는 전세 세입자가 명도를 마친 뒤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고 있다. 명도확인 업무는 HUG 전세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대상 주택에서 이사를 완료했는지를 확인하는 업무다.

올해 협약을 체결한 3개의 시니어클럽은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 전세목적물의 명도확인 업무를 5월부터 수행하게 된다.

HUG는 깡통전세 등으로 보증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서울, 경기 지역의 명도확인 업무를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해 지역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HUG는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지급하는 보증이행 업무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재광 HUG 사장은 “보증이행 업무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명도확인 업무를 지역 노인들에게 위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임차인에게 더욱 신속한 보증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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