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마음방역 캠페인’ 어버이날에도 계속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마음방역 캠페인’ 어버이날에도 계속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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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마음 달래는 ‘마음방역 캠페인’ 3월부터 진행

이번 어버이날엔 인사 영상 등으로 감사의 마음 전해

전북 금강 노인복지관에서는 '뭐든지 대신맨'이 어르신과 상담을 통해 장보기 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백세시대=이수연 기자] 전국의 노인복지관이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도 ‘마음방역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는 복지관이 아직 휴관 중이지만, 어버이날 인사 영상과 카네이션·도시락 나눔 등을 통해 집에서 어버이날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전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마음방역 캠페인은 협회 소속 306개 복지관이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마음 건강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지난 3월 말부터 진행된 마음방역 캠페인을 통해 안부 전화와 심리상담, 반려식물 전달 등 코로나19 예방 프로그램부터 온라인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구 비원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온라인 노래경연대회인 ‘시니어트롯’이나 ‘온라인 시화전', 부산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마음 씨앗, 뿌리기&나누기’는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 방역키트, 식료품 및 생필품, 식사 지원 등 다양한 생계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전북 금강 노인복지관은 단순 물품지원뿐만 아니라 어르신과의 상담을 통해 장보기 대행을 해주는 ‘뭐든지 대신맨’과 같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갖춘 후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각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용만 회장은 “많은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의 지원과 노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방역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다양한 내용의 마음방역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협회의 마음방역 캠페인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노인복지관의 마음방역 캠페인 활동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홈페이지(www.kasw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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