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재미있는 한자 어원
[166] 재미있는 한자 어원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20.05.08 13:47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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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한문에서의 신(身)자는 남녀 구분 없이 사람의 신체를 말하지만 원래는 임신한 여성의 몸 형태에서 나온 글자다. 즉 임산부를 옆에서 본 모습이었던 것이다.
또 노인의 노(老)자 윗부분은 수염을 지닌 사람을 뜻하고 아랫부분은 사람이 거꾸로된 모습 즉 죽음을 나타낸 것이다.
질병의 질(疾)자는 사람모양을 뜻하는 大(대)와 화살의 矢(시)가 합쳐져 사람 옆구리에 화살이 꽂힌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질(疾)은 화살을 맞은 부상병이 침상 위에서 치료받는 모습이 그 어원이라 할 수 있다. 
또 알을 뜻하는 란(卵)은 일반적으로 닭의 알이나 새의 알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남성이 지닌 알 같은 형태, 즉 고환의 형상에서 나온 것이다.
섬 도(島)자의 어원은 산이 바닷속에서 튀어나온 위에 바다 새가 머문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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