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코로나19 딛고 잇달아 개봉
한국영화 코로나19 딛고 잇달아 개봉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5.08 14:23
  • 호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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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주연 ‘침입자’, 배종옥 주연 ‘결백’ 등 상영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한국영화들이 개봉일을 다시 확정하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배우 송지효, 김무열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가 5월 21일 관객들을 찾는다. 작품은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털털하고 친근한 이전의 이미지는 뒤로 한 채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에 도전한 송지효와 ‘기억의 밤’, ‘악인전’ 등을 통해 스릴러 장인으로 우뚝 선 김무열의 팽팽한 연기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혜선·배종옥·허준호가 출연하는 영화 ‘결백(사진)’도 5월 27일 개봉한다. ‘결백’은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다시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딸의 이야기를 그린 추적극이다.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을 토대로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다룬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여러 영화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직접 각본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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