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 시동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 시동
  • 조종도
  • 승인 2020.05.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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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부터 6월초까지 일자리 참여자 대상 교육 진행

월 최대 71만원 급여…‘생활밀착형’ 서비스 일자리 신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1일부터 6월초까지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직무교육이 실시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1일부터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직무교육이 실시된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중단된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지난 2월 시작 예정이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잠정 연기되었으나, 5월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금년에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3만7000개의 사업량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는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최대 71만2800원의 급여를 받는다. 활동시간이 공익형보다 더 많고 그만큼 높은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사업들을 신규로 추진한다.

예컨대, ‘시니어 소비피해 예방사업’ 일자리는 노인들의 소비 활동에서 발생하는 피해 상담 및 피해 예방 관련 사업으로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해 운영한다.

또 ‘장기요양서비스 지원사업’ 일자리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시니어 안전모니터링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참여자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한 1:1 학습 또는 소규모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적인 직무정보를 전달했다.

5월 11일부터 6월초까지는 전국 60여개 기관에서 총 1000여명의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 교육을 진행한다.

강익구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께 경제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사업이다”면서 “사업에 앞서 진행되는 직무교육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준수해 안전한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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