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연합회 ‘한마음 큰사랑 축제’
부산시연합회 ‘한마음 큰사랑 축제’
  • 황경진
  • 승인 2008.10.1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명 모범노인 표창… 큰북공연·건강체조 등 행사 펼쳐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전해수)가 주관한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 한마음 큰 사랑 대축제가 지난 2일 강서체육관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어르신 등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는 연령으로 인해 사회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건강할 뿐만 아니라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 지혜가 있다”며 “이제 나이들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노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지닌 인생의 경험과 경륜이 이웃과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작은 일에도 하나하나 정성을 쏟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전해수 부산광역시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자녀 교육만 잘 시켜 성공하면 가정의 번영으로 성공된 인생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가산을 팔아가면서 자녀교육에 헌신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여유 있는 오늘을 가져왔다고 믿는다”며 “자신의 노후 대비는 생각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바쳐 가정과 사회를 위해 노력한 우리 세대 중에 가진 것도 없고 후대들의 봉양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딱한 처지에 있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 했다.

 

이어 전해수연합회장은 “다같이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우리 부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더욱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어르신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기념식 및 노인 한마음 큰 사랑 대축제에서 박학주 회원(부산진구)이 국민포장, 윤자원 회원(해운대구)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총 25명의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또는 모범 노인단체가 국무총리상,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 대한노인회장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2부 순서에는 낙동 민속보존회의 큰북공연과 부산연합회 부설 노인대학의 건강체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용환 기자 efg@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