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종열)는 5월 15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에서 재난지원금 등으로 조성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부안군 교육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김종열 지회장과 15명의 지회 직원들이 받은 재난지원금에 김 지회장이 사비를 보태 마련한 것이다.
김종열 회장은 “지역 경기침체로 인해 열악해진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를 위해 마음껏 학업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현실을 타개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또 김 지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이지만, 장학사업에 기부함에 따라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부안군 근농인재육성 사업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지회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장학금이 부안군 학생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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