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경로당 재개관 준비로 방역상황 점검 나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경로당 재개관 준비로 방역상황 점검 나서
  • 배성호
  • 승인 2020.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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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대비 체온계 등 구비하고 방역체계 구축

전명자 청주 평화아파트경로당 회장이 운영 재개를 대비해 경로당 청소를 하고 있다.
전명자 청주 평화아파트경로당 회장이 운영 재개를 대비해 경로당 청소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충북도내 경로당이 재개관에 대비해 방역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충북연합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도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일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경로당별로 체온계를 구비하는 등 방역체계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 경로당 4175개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2월 24일부터 전부 문을 닫은 상태다.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16만8000여명에 달한다. 경로당이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3개월 째로 접어들면서 회원들은 다시 문을 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 평화아파트경로당 전명자 회장은 “회원들이 언제 경로당 문을 여느냐는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재개관에 대비해 1주일에 1~2회 경로당 청소 및 환기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그 동안 폐쇄됐던 경로당 운영이 재개될 경우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 안전점검 및 코로나 예방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이 담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군지회에 내려보내는 등 경로당 운영 재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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