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도 이동하며 감상 ‘워킹스루’ 도입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2월 27일 이후 중단돼 온 경복궁 별빛야행, 수문장 교대의식 등 궁궐 행사와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재개한다고 5월 19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매주 화요일 제외), 경복궁 생과방(6월 29일까지, 화요일 제외), 경복궁 별빛야행(6월 8일까지, 화요일 제외), 창덕궁 달빛기행(6월 21일까지, 목∼일),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월 30일∼7월 12일, 주말)를 운영한다.
6월에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6월 5일, 12일),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월 6일~28일, 주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월 10일∼7월 12일, 수∼일), 덕수궁 풍류(6월 12일, 19일, 26일)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정부 생활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한다.
1인당 참가비는 창덕궁 달빛기행 3만원, 경복궁 별빛야행 5만원이고 수라간 시식공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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