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418억 투자해 스마트팩토리 가동…생산성·안전성↑
동서식품, 418억 투자해 스마트팩토리 가동…생산성·안전성↑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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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경남 창원 커피공장에 적용…제조원가 절감 효과 기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동서식품은 인천 부평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소재 커피공장에 총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동서식품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커피 제품의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제품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동서식품 부평공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개관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이 공장 내 통합 컨트롤 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동서식품)
지난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동서식품 부평공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개관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이 공장 내 통합 컨트롤 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동서식품)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공정 자동화의 고도화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기존에 원두 로스팅-추출-농축-동결-건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정 단계를 통합해 자동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품질의 커피를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품질·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실제 이상이 발생한 뒤에야 문제를 파악할 수 있던 기존 설비 관리의 한계를 보완한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시스템을 갖춰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점검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 라인에 무인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출고부터 유통까지 이동 경로의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번 인천 부평공장을 시작으로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 프리마를 주로 생산하는 경남 창원공장에도 스마트팩토리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첨단 기술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정과 시스템 관리로 최고 품질의 다양한 커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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