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선, 생리휴가 사용자 22% 불과…“주변 눈치 보여서”
오드리선, 생리휴가 사용자 22% 불과…“주변 눈치 보여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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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의 날 맞아 여성 410명 설문조사…생리통은 98% 경험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직장 내 생리휴가 사용과 인식에 대해 조사결과 조사인원 중 98%가 생리통을 경험하고 있지만 생리휴가는 22%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 눈치가 보여서”가 두드러졌다.

오드리선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생리휴가·공결제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를 인터넷 설문을 통해 실시한 결과, 생리통 경험자는 402명으로 98%에 달했지만, 생리휴가·공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 22%(90명)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오드리선)
오드리선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생리휴가·공결제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를 인터넷 설문을 통해 실시한 결과, 생리통 경험자는 402명으로 98%에 달했지만, 생리휴가·공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 22%(90명)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오드리선)

오드리선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생리휴가·공결제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를 인터넷 설문을 통해 실시한 결과, 생리통 경험자는 402명으로 98%에 달했지만, 생리휴가·공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 22%(90명)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리휴가란 여성 근로자에게 한 달에 하루 제공되는 무급휴가로, 근로기준법으로 규정돼 있다. 생리공결제는 생리로 인해 수업에 결석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여성들이 생리휴가·공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주변의 눈치가 보여서(27%)’, ‘주변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24%)’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드리선에 따르면 생리휴가·공결제 사용자 중 반려된 경험이 있다는 사람은 23%(96명)를 차지했고, 그 이유로는 ‘조직내 해당 제도가 없어서’가 44%로 가장 많았다. ‘조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아서’가 29%로 2위를 차지했다. 생리통의 심한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만 견딜 만한 정도(60%)’,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23%)’순으로 답했다.

오드리선 이화진 대표는 “생리통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 몸의 안정과 휴식이 중요하다”면서 “유기농 및 자연주의 성분을 잘 확인하여 내 몸에 잘 맞는 생리대를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드리선이 지난 3월에 진행한 ‘생리대 구매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 설문조사에서는 ‘안전성(49.0%)’이 가장 높았고 ‘흡수력(24%)’, ‘착용감(19.8%)’, ‘통기성(7.3%)’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6%는 생리대 사용 시 50% 이상 친환경·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오드리선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오드리선 직영몰에서 28, 29일 양일 간 여성생리용품 외에 덴탈케어, 메이크업 용품, 스킨케어, 숙취음료 품목 등에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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