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환경친화적 자재 직접 관리…유해물질 차단 박차
한샘, 환경친화적 자재 직접 관리…유해물질 차단 박차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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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환경친화적 리하우스 패키지 자재 보급 전국으로 확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샘이 가구를 비롯해 벽지와 바닥재, 접착제 등 눈에 띄지 않는 기본공사자재까지 유해물질 차단에 박차를 가한다. 한샘은 가구에만 적용하던 검증 기준을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샘은 리하우스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들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환경 친화적인 자재로 꾸민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그레이 스타일의 자녀방.(사진=한샘)
한샘은 리하우스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들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환경 친화적인 자재로 꾸민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그레이 스타일의 자녀방.(사진=한샘)

한샘은 리하우스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들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샘은 가구에 적용하던 E0기준과 HB마크(건축자재의 화학물질 방출 강도 인증), 한샘 자체 검증 등 환경안전 관련 기준들을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에까지 적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샘은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친환경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들을 위한 상생에 앞장서게 됐다.

한샘이 관리하는 품목은 목재, 도배풀부터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에 이른다. 한샘의 이번 결정은 검증되지 않은 자재와 마감재를 사용할 때 유해물질 방출로 인한 실내 공기질 오염 우려에서 기인했다.

한샘은 이를 직접 검증하고 구매, 물류, 배송 등 관리와 공급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샘이 직접 검증한 11개 제품군, 42개 환경친화적 기본공사자재들로 시공한 현장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실내 유해물질이 29% 가량 개선됐다.

한샘은 이같이 관리한 자재들을 현재 수도권 지역 대리점 70%에 공급 중이며 연내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재 뿐 아니라 한샘의 직시공 역시 생활공간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설계, 생산, 시공, 감리, 입주청소, 공기질관리, A/S, 홈케어까지 시공 전후에 걸친 차별화된 공정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후에 추가 비용을 들여 시공하는 것 보다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샘의 환경친화적인 제품 및 자재사용으로 고객이 집 안에서 더욱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기존 생산기술연구소를 지난 2019년 생활환경기술연구소로 통합, 확대 오픈하며 환경친화적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 검증을 본격화했다. 연구소는 제품의 품질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검증 및 개선을 담당하고 있다.

가구를 포함한 인테리어 자재, 생활용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와 시험 검증을 비롯해 유해물질 및 실내공기질, 방사능 물질에 대한 시험까지 범위를 확대해 원자재부터 제품, 자재와 마감재에 이르는 부분의 유해물질과 안전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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