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딸
사람은
살면서 배운다, ‘효’를
딸은 날마다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온다
엄마에게
딸은 온 정성을 다한다
그리고 다정하게
“엄마, 오래오래 사세요.”
이 시대에
참으로 보기 힘든 일
그 딸은 명문 태안여고
교감선생님이시라니
이 산 교육을
학생들은 알고 있을까?
교감 선생님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노라니
어떻게 저렇게 할까
고개가 절로 숙여져
엄마를 하늘처럼
엄마를 애인처럼
그 모습의 ‘효’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훌륭한 교감선생님을
나는 영원히
존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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