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수술은 위험보다 이점 많다고 생각될 때 선택”
“척추관협착증 수술은 위험보다 이점 많다고 생각될 때 선택”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5.29 15:17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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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평소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시리며 당기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걸으면 심하게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어야 하는데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또 통증 때문에 점차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들고, 운동이나 일을 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들어서 등과 허리가 점점 굽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의 일차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심한 통증이나 보행 제한이 지속되거나 악화한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수술로 기대되는 이점이 위험보다 훨씬 많다고 예상될 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빠른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돼 하지의 운동 마비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땐 빨리 수술 치료를 시행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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